김선교 군수, 지역현안 해결 위해 환경부·국토교통부 관계자 면담
- 29일 오후, - 환경부·국토교통부 관계자 면담서 국비 지원 및 신속한 사업 추진 요청
김선교 군수가 28일 오후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실무 부서장을 연이어 만나 지역현안 사항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먼저 방문한 김 군수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는 양동하수처리장 등 5개 처리장과 소규모 처리장, 하수관로 설치비용을 국가재정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환경부 수도정책과를 찾아 “기상이변으로 인한 북한강 조류로 수돗물 냄새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가 필수”라며 “양서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양평통합정수장 증설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환경부 담당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의 경우 경기도내 3개 시군에 지원하고 있어 신규 지원은 어려운 상태지만 수돗물에 대한 주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또한 양평통합정수장 증설의 경우에도 필요성이 인정된 사업인 만큼 긍정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군수는 환경부에 방문에 이어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와 도로정책과를 차례로 방문했다.
간선도로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군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해당 구간에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하~강상간 국지도 88호선 확포장과 양근대교 확장 사업이 내년도에 설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간선도로과 관계자는 “현재 강하~강상간 국지도 88호선의 경우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사항으로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도에는 설계가 착수될 것”이라며 “양근대교 확장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오늘 건의를 계기로 설계 예산 등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는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도로정책과 방문에서 “지난 1월 발표된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확정돼 필요성이 인정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행되야 한다”며 “국가재정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민자사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도로정책과 담당자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재정사업추진과 함께 민자사업 추진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은 만큼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하~강상간 국지도88호선 확장사업과 양근대교 확장은 지난해 8월26일 고시된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1월13일 고시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바 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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