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이천시장이 이천의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성공적 운영과 정착을 미국의 여럿 도시에 알리고 18일 귀국했다. 먼저 조 시장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미 동부지역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와 글로벌 평생학습정책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상호 양국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뉴욕, 보스턴, 워싱턴 지역의 지방 대표자들과의 간담회 등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미국 방문은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서 총 1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방문단은 UN 본부와 Washington DC City Hall 등 7개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양국의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조병돈 시장은 워싱턴 소재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와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미국인을 비롯해서 전 세계인에게 보다 더 많이 알리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워싱턴 소재 박물관에 이천도자기를 기증하여 영구 전시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천의 평생학습과 창의도시 우수성 널리 알려 |
또, 워싱턴DC 한인회(회장 박태원)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는 박 회장으로 부터 교육,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천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하자는 제의를 받고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조 시장은 7월 13일부터 귀국 전까지 미국 샌타페이를 방문하여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천시와 샌타페이는 지난 2010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3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금껏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시장은 하비어 곤잘레스 샌타페이 시장을 비롯한 시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그 자리에서 올해 국제로타리와 함께 추진 중인 양 도시의 학생 교류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를 펼쳐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매우 뜻 깊고 좋은 성과가 많았다.”면서, “이천시의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널리 알리고, 미국의 선진화된 교육정책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비록 샌타페이 방문시간이 짧았지만, 양 도시 간 정보공유와 상호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특히, 학생·문화·공예분야의 교류를 넓혀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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