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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 K3 어드밴스 리그 첫 승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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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홈 개막전서 임경현 선수 결승골로 춘천시민구단에 한골 차 승리

양평FC가 지난 25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춘천시민구단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임경현의 결승골을 지키며 한골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적은 시즌 첫 경기답게 양 팀은 탐색전으로 진행되며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마무리됐다. 양평FC는 포워드 강우열의 슈팅이 춘천의 골망 옆그물로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으며, 춘천 포워트 문진규의 슈팅을 양평의 최선민 골키퍼가 선방하는 등 접전으로 이어졌다.

접전의 분위기를 양평FC로 가져온 것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임경현 교체카드였다.

전반 22분경 황재혁이 얻어낸 프리킥을 이어받아 이정헌이 올린 크로스가 황인성의 머리를 거친 후 임경현의 왼발 발리슛으로 이어졌다. 공은 골기퍼 왼쪽으로 흘러 그대로 춘천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평FC는 허리를 단단히 조이며 결승골을 지키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임경현 선수는 “득점보다는 팀이 첫 승리를 했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며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차승룡 감독은 “새로이 시작하는 어드밴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올 해는 꾸준한 성적을 거둬 시즌 종료 후 상위권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매 경기마다 선수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첫 경기에 30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임경현 선수는 지난 해 창단 이틀만에 가진 FA컵에서 한양대를 상대로 양평FC의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양평FC는 오는 4일 오후 3시 홈구장인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청주CITY FC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