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7대 경기도의원 역임 "양평발전에 밀알 되겠다."
이희영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2022년 3월 28일 오전 11시, 양평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희영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제6대·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8년의 경험과 경륜을 내세워 경기도의원(양평1선거구 양평·양서·서종·옥천)3선에 도전장을 냈다.
(다음은 이희영 경기도의회의원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자존심 넘치는 도시, 주민을 위한 도시, 살기 편한 도시, 계속 머무르고 싶은 멋진 도시- 양평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년의 경기도의회 경험과 경륜, 그리고 뚝심으로 실천 선언>
사랑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군을 대표하여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나선 예비후보 이희영입니다.
2010년 지방선거를 끝으로 경기도의회를 떠나 평범한 양평군민으로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여러분의 이웃 이희영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의 157개 기초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지수를 측정하여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주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서관, 복지시설, 근린공원, 주민회관 등의 기초적인 기반시설을 평가하는 “삶의 여유공간”이라는 항목에서 양평군이 2010년 전국 29였으나, 2012년 42위, 2014년 56위 그리고 2018년 96위를 기록하는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가 2010년을 끝으로 경기도의회 의원 생활을 마치면서 새로운 대표자들이 양평군을 잘 이끌어주시기를 희망했지만, 양평군의 추락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지리적인 장점과 강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낡은 양수대교를 철거하여 지금과 같은 새로운 교량으로 건설한 그 뚝심을 발휘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경기도의회 재선 출신으로서 제가 나선 이유입니다.
양평군민 여러분.
2020년 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한국에 상륙한 뒤로 여러분 모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삶의 무게라는 말이 이처럼 피부에 와 닿은 적은 없었습니다.
관광업과 밀접한 자영업을 하시는 분에게는 악몽 같은 상황이지만, 지금도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양평의 지역경제생태계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40분 거리에 있는 양평군이지만,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산업 구조의 변화를 통한 도시발전은 다른 나라 얘기처럼 들리는 실정이 바로 양평입니다.
양평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가 많다는 이유로 외지인들의 투자가 있었지만, 부동산이 폭등한 여파를 받아 점차 지역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양평에서 꿈을 키우며 생활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부족하여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양평군이 점차 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 변모하면서 인구수는 늘고 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가 부족하여 다시 서울과 경기도 대도시로 돌아가야 한다며, “속이 터진다.”는 말씀을 하시는 주민들의 아픔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현안들도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어느 하나 쉬운 과제가 없습니다.
양평을 위해서 문재인 정부 기간에 내세운 거의 유일한 성과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 계획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경제성 분석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정책성 분석에서 합격선인 0.5를 간신히 넘은 0.508로 평가하여 예비타당성을 넘었다고 합니다.
경제성이 없다고 판정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사업이라고 하니, 역설적으로 양평의 지역경제력이 얼마나 뒤떨어졌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양평 지역경제력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 지역경제발전이 나왔습니까?
그러한 발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로운 정부의 지원 없이 관철시킬 힘과 추진력이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양평군민에게 답을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저 이희영입니다.
지역현안 해결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경기도 예산 54조원에서 양평군의 필수 사업을 위해 예산을 끌어당길 수 있는 힘과 경륜이 있습니다.
양평이 상수도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양평이 겪는 희생에 대비하여 수도권 전체가 누리는 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의회 재임기간 동안 당당하게 경기도 예산을 양평군으로 당겨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낡은 양수대교를 철거하고 새롭게 건립한 양수 신대교입니다. 저는 빈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양평군이 지속가능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이며,’ ‘군민들이 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어떻게 탈바꿈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많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양평군이 직면하고 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진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도시들은 얼마나 변하고 있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양평군의 발전해야 할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보다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거창하게 무슨 4차 산업 단지를 만든다거나 친환경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등 거짓된 선동으로 양평군민을 속이고 현혹시키는 거짓된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 이희영은 약속합니다.
무엇보다 교육환경부터 개선하겠습니다.
양평군은 아파트 단지의 계속된 건설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덕분에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부족해서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저출산시대에 새로운 세대를 위한 교육환경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양평군을 믿고 찾아오신 분들은 우리의 소중한 주민이고 이웃입니다.
이 분들의 자녀가 어느 지역 못지않은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이희영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세 번이나 역임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을 비롯하여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 국민의 힘 중앙당을 방문하고 호소하겠습니다.
만약의 경우에는 천막 농성을 해서라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 공약을 관철하겠습니다.
고등학교 신설 방안은 과학고와 같은 특수학교와 공립학교 신설안 등을 비교 검토하여 차후에 입안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외지인 중심의 관광자원에 만족하는 근시안적 태도가 아니라 주민 친화적인 도시기반시설부터 확충하겠습니다.
양평지역에 문화원 1개, 군민회관 1개, 그리고 종합복지관 3개가 말이나 됩니까?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은 태부족한 상황입니다.
문화원과 군민회관 역할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정보문화도서관 신설을 위해 발로 뛰어 다니겠습니다.
양평지역의 노령화 현상을 고려하여 노인종합복지관 신설과 함께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공헌사업 발굴을 위한 시니어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양평주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생활쓰레기 처리입니다.
친환경자원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생활쓰레기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경기도의 지원을 이끌겠습니다.
세 번째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동 친화적 양평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학습지도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초등교 어린이 방과 후 학습 지원센터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청년사업가들을 위한 지식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면 도시 활력도 떨어집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함께 있는 양평군의 천혜의 환경을 청년들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청년들이 사업을 계획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시범사업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지식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제공하고 실험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한 다목적 공유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보건소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켜서 건강 예방 관리 기능을 확충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곧 물러납니다. 이제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본연의 업무를 보건소가 수행해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보건소가 중심이 되어서 건강 체크와 함께 필요한 영양제를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해서는 저렴한 치과 진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엽산 등 놓치지 쉬운 비타민을 챙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양평군민 중심의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의 축 양평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양평군은 경기도 동남부권의 교통망 핵심축이 됩니다. 중앙선 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그리고 앞으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 등 호재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양평군민이 없습니다. 교통만 발전하고 지역민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양평군은 오히려 서울과 경기도 대도시의 빨대만 꽂혀 있는 낙후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이희영은 양평군민에 대하여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과 KTX 통근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하여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보행자 중심의 양평군을 지향하겠습니다.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도시 자체가 아니라 그 땅에서 삶을 살아가는 생활자 관점, 즉 양평군민이 우선되는 교통 정책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전철역과 마을버스를 촘촘히 연결하고 자전거와 1인용 운송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덟 번째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신설 계획 추진을 감시하겠습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절차는 통과했지만, 그 내부과정에서 사업타당성이 낙점을 했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사실상 철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평을 중심으로 한 경기 동남부권역의 상시 교통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당인 국민의 힘 출신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2022. 3 . 28.
양평의 뚝심있는 아들 이희영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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