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 선금 지급으로 농가소득 안정화 도모
친환경 전문 공기업 양평공사(사장 김영식)는 설립이후 최초로 양평군 농가와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농산물 유통단계를 대폭 줄이며 양평군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 선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평공사에 따르면 2017년 계약재배는 벼 2,700톤, 양파 400톤, 감자 500톤, 당근 250톤, 마늘 12톤 등 모두 5개 품목 3,862톤이 목표이며 금액은 약 72억원에 이른다. 금번 계약재배는 양평군, 친환경 농업인대표, 양평공사가 함께하는 ‘계약재배 실무협의회’를 통해 참여 신청가능하다.
올해는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하여 기존 수도작 위주의 재배방식에서 경쟁력 있는 작물(양파, 마늘)로 이모작 작목전환을 추진했으며 특히 양파, 마늘의 계약재배 선금제를 시행하여 31농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정금액은 760백만원이며 선금지급액은 76백만원에 이른다.
또한 2018년부터는 품목을 친환경 벼, 감자, 당근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예상 선금지급액은 2017년 대비 약 8배 늘어난 598백만원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양평공사에서는 이모작 작목전환 및 계약재배 선금제 시행은 농가소득의 가을편중에 따른 봄철 영농 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농가 소득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그 동안 수급계획 없이 생산과잉으로 저장의 문제, 유통적자 등의 구조적 문제가 점차 해결 되어 ‘양평군 친환경 농업혁명’이 될 것이라는 평가이다.
또한 양평공사는 양평군과 친환경 농업인 대표와 협의해 매년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금액규모도 2021년에는 91억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공사 김영식 사장은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 농업인 선금제로 양평군 친환경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및 소득안정화를 추진하는 한편 양평군과 함께 생육관리 및 분석 지원, 정책사업 지원을 통해 앞으로 양평군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선도 지역의 위상을 강화는 데 공사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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