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카우트 국제야영 개최로 약 6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

국걸스카우트연맹 여주시에 감사패 전달

- “세종대왕”과 “한글”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
-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여주시에 감사패 전달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당남리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으로 원경희 여주시장이 한국 걸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개최된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에는 미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4개국과 전국에서 5천여 명의 청소년 걸스카우트와 운영요원이 참가했으며, 시는 국제 걸스카우트 단원들의 도전정신이 담긴 야영대회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에서는 야영기간동안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당남리섬에 3억1천여만 원의 기반시설을 조성했으며, 샤워실, 화장실, 급수, 전기 등을 설치하고 야영지 주변에 잡초를 제거와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여주의 명소 세종대왕릉 견학에는 여주시 문화해설사들의 해설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4개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세종대왕과 한글을 이해하고 배울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 알렸다. 시는 미래 세대를 짊어질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여주에 영면해 있는 세종대왕을 직접 확인하고 세종대왕이 실천하신 창조와 애민정신 등의 가치를 자세하게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

그밖에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여주박물관, 폰박물관 등을 방문했고, 6개 농촌마을(해바라기마을, 오감도토리마마을, 늘향골마을, 팜스테이마을, 사슴마을, 넓은들마을)에서 민속놀이와 싱싱한 농산물 수확, 인절미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감자 삶아먹기 등 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여주를 느낄 수 있었다.


한국걸스카우트 연맹 관계자는 당남리섬의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교통도 편리했으며, 빗물이 잘 빠져서 야영지로서는 최고의 장소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인 행사로 마쳤으며, 시에 6억3천여 만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넘어 해외에 여주는 알리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국걸스카우트 연맹은 8월 23일 여주시를 방문해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행사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경옥 총재를 비롯해 신옥희 이사, 경혜영 경기남부걸스카우트 연맹장, 육혜란 사무총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경희 여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