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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주지역에서 큰 인기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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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희 시장,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여주시 적극 홍보


-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 원경희 여주시장과 인터뷰, 한글학교 관계자들 원 시장과 포토타임 앞 다퉈


미국 현지 시각 10일, 원경희 여주시장이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이하 ARK)와 1시간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다.

ARK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주관 제35회 학술대회 참여를 위해 애틀란타를 방문한 원경희 시장을 소기원 아나운서 진행으로 인터뷰 방송을 한 것. 2005년 6월 한국어 공중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ARK는 애틀란타 뿐만 아니라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LA, 시카고, 버지니아 거주 한인들에게까지도 소식을 전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 라디오 방송이다.

인터뷰에서 원경희 시장은, “세종대왕님을 모시고 있는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원경희 여주시장”이라며 소개한 뒤 “여주시를 기억해주시고 세계 최고의 지도자,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세종대왕과 한글을 만나기 위해 여주시를 찾아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박권 대표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세종대왕 이야기를 오늘 원 시장님께 들었다.”며, “한글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글에 담긴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인터뷰를 계기로 박 대표는 여주와 세종대왕과 여주 이야기를 애틀란타 라디오 코리아 라디오 방송을 정규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으며, 향후 MOU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계속 제공받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간담회 이후 애틀란타 상공회의소(회장 이혁)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원 시장은 민선6기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추진하는 취지를 설명하고 여주 특산물을 수출하는데 애틀란타 한인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중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혁 회장은 “경기도와 관련된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주시의 뛰어난 농특산물의 애틀란타 진출을 돕겠다”며, “예전에 한글학교 역사 교사로 일한 적이 있지만 모르는 사실이 너무 많다. 원 시장님의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접하니,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 큰 감명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0월 여주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양 기관·단체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 회장은 필요하다면 협약 체결을 통해 여주시와 미국 애틀란타 상공회의소간 업무 협의를 긴밀히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원시장은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여주를 국내․외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세종대왕과 한글의 세계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세계한인대회 참가, 두 차례 미주 방문 등을 통해 해외 거주 한인 분들이 여주를 알고, 한국에 오시면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를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AKS 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모인 전미 한국학교 관계자들은 저녁 ‘한국음식 나눔’ 시간에 일일이 원 시장과 포토타임을 요구할 정도로 원 시장이 현재 추진 중인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에 큰 관심을 가졌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