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분야 최우수 선정
양평군이 10일 단국대 천안 캠퍼스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5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청년 지방자치, 혁신과 지방분권’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민선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고자 만든 자리로, 5개 분야에서 11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152개의 사례에 대한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양평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분야에 ‘축복의 땅 양평, 다양한 문화로 행복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양평은 지역 면적의 234%가 넘는 중첩규제로 개발이 어려워 지역 발전이 더뎌진 지역”이라며, “과도한 규제를 탓하기 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추진한 자연친화적인 정책적 꾸준한 인구 증가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리한 교통망,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맞춤형 출산장려정책으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양평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역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각종 규제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평이 가진 것에 집중해 행복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낸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최우수상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11만 5천여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이번 수상의 계기”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5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는 1차 서면심사 70%, 2차 발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가에는 심사위원단과 함께 발표에 참여한 지자체의 공무원 및 평가위원, 참관 목적의 공무원도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양평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한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에 선정된 바 있으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2013년도부터 5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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