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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 자동가입... 재난사고 시 최대 1천만원 보상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2021년에도 혜택받을 수 있게끔 가입 기간을 갱신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천시에서는 2020년에 처음 시행한 시민안전보험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보험금은 이천시가 가입한 DB손해보험을 통해 지급한다.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사고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가스 사고 △농기계 사고 등이 그대로 유지되며 이에 더해 △성폭력범죄 상해 △화상 수술비 보상의 두가지 항목이 추가 되었다.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 원이며 청구기한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이다.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안전보험 갱신 가입으로 21, 22년에도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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