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는 지난 22일 K4리그 마지막 경기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을 한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쇠에도 불구하고 1대0으로 제압하며, 11승 3무 10패,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9월 인천원정에서도 같은 팀을 상대로 2대1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줬던 양평FC는 홈에서도 효과 만점 실속 있는 용병술과 뛰어난 전술로 상대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갔다.
결승골은 전반 초반에 터져 나왔다. 11분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13번 서홍민 선수가 그대로 문전으로 깊게 차 올렸고, 문전 쇄도하던 77번 전성수 선수가 감각적인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양 팀은 치열한 몸싸움과 정신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에서 앞선 양평은 인천의 공격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창윤 양평FC 감독은 데뷔 1년차에 11승 고지를 달성하며, 양평 역대 감독 1년차 최고 성적으로 20년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늦은 5월에 FA컵을 시작으로 K4리그가 시작돼 기존보다 짧은 6개월의 기간 동안 팀당 24라운드를 소화하며 침체된 양평군민의 삶 속에 많은 활력과 도전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시즌을 마무리하며 함께 울고 웃으며 그 어느 때보다 구슬땀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빈 우리 양평FC의 전사들에게 많은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
21년 시즌에는 또 다른 새 역사를 써내려갈지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어본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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