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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농협, 추석맞이 음식 나눔 행사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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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용문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용문농협 행복나눔봉사단(단장 양미경)이 지난 9월24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음식나눔행사를 펼쳤다.
강성욱 용문농협 조합장과 용문농협 행복나눔봉사단이 음식나눔행사에 참여 취약계층에 제공할 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용문농협(조합장 강성욱)임직원과 용문농협 행복나눔봉사단이 수혜 취약계층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용문농협 임직원과 행복나눔봉사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

 

양평군 용문농협(조합장 강성욱)은 지난 9월24일 행복나눔봉사단(단장 양미경)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32명에게 추석맞이 음식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음식 나눔 행사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행정기관이나 타 기관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선정해 1인당 25만 원 상당의 햅쌀을 비롯해 송편, 모듬전, 세제 등 10여종의 생필품류를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특히 추석맞이 음식나눔행사에 참석한 강성욱 조합장과 임직원, 행복나눔봉사단원 16명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으로 소외감에 빠져들 수 있는 취약계층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어르신 분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삶을 지탱하는 어르신은 없는지 복지 메신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용문농협과 행복나눔봉사단은 봉사활동 자금마련을 위해 올해 초 600여평의 농지에 6천주의 옥수수와 감자를 식재, 가을 수확과 출하를 통해 판매한 대금을 봉사자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농협 임직원들은 자진해서 매 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미경 행복나눔봉사단장은 “대부분 단원들의 생활도 녹록하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된 삶과 의욕이 살아 숨쉬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욱 조합장은 “예년 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모두가 힘겨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행복나눔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살기 좋고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농협 행복나눔봉사단은 2005년에 창단해 15년간 취약계층 돕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어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도움을 필요로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해까지 ‘거리정화 캠페인’을 비롯,‘농한기 경로당 사랑의 봉사’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복지 확충을 위한 이웃사랑 불우이웃 돕기를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