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타리클럽, 시각장애인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 전달

- 지난 12월 20일 양평군시각장애인협회 방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양평로타리클럽(회장 한잠봉)은 20일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을 전달해 연말을 맞은 소외계층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이번에 기부한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은 양평로타리클럽이 매년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에 물품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천희일 고문과 한잠봉 회장, 최병학 3600지구 8지역 대표, 이규철 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방유 지원금 100만원을 양평군시각장애인협회(회장 김용권)의 추천을 받은 시각장애인 다섯 분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 오찬에 필요한 물품대금 10만원과 함께 한잠봉 회장이 준비한 기념타올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양평군시각장애인협회 김용권 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후원을 베풀어주신 양평로터리클럽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잠봉 회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979년 창립한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전달과 함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 구순구개열 수술비 지원, 라오스 양남흠 초등학교 신축공사 지원, 라오스 폰싸이 보건소 관정 설치, 파시캄 학교, 앙남흠초등학교, 폰탄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회원수 185명의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평군지회는 양평읍 남북로 9(772-5866)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년 설립된 이래 운영 17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양평군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초재활교육, 점자교육은 물론 정보화교육(컴퓨터 및 스마트폰), 시각장애인경로당 운영, 장애인취미활동, 효도잔치, 흰지팡이 행사, 후원사업과 함께 시각장애인 이동편의차량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