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산고등학교 국제교류수업 진행
코로나 시대의 소통단절을 언택트로 세계와 손잡다
Microsoft사의 GLC(Global Learning Connection) 프로그램 참여
해외 5개 국가와 국제교류수업 진행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노훈)에서 11월 10~11일 양일간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한다. 다산고등학교 2학년 일반계(1~4반) 영어수업 중 SDGs(지속가능발전교육)의 13번째 항목에 해당하는 Climate Change(기후 변화)와 관련된 일련의 project 수업 “Earth Hour”의 일환으로 Microsoft사의 GLC(Global Learning Connection) 플랫폼을 사용하여 5개국과 진행하게 된다.
해당 5개 국가는 Malaysia(말레이시아), India(인도), Slovakia(슬로바키아), Indonesia(인도네시아), Vietnam(베트남)이다 .
GLC는 Microsoft사에서 매년 진행하는 페스티벌로 전세계에 있는 대략 7만8천명의 MIEE(Microsoft Innovative Educator Expert, 마이크로소프트 혁신교육전문가)집단들끼리 서로의 수업을 교류하며 진행한다.
수업은 총 4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서로 인사나누기 및 각 국가의 학교 및 교실에 대한 짧은 소개를 교환한다. 2부는 문화적,학문적으로 궁금한 다양한 질문들을 주고 받는 시간이다.
주로 해당 국가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질문, 수업 및 진학은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한 배경적 질문과 더불어 SDGs와 연관되어 다산고등학교와 같이 Earth Hour를 하고 있는지, 또는 그 외에 17개 항목 중 실시하고 있는 SDGs 프로젝트가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다.
3부는 문화공연을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태권도, 한복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주로 관심있는 k-pop 노래와 춤 등을 준비한다. 4부는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위해 펜팔을 이어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한다.
리허설을 마친 현재, 각 국의 모든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 학생들은 준비를 하면서 “영어 수업이 너무 기대된다,” “이렇게 수업을 하니 영어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왜 배워야 하는 지를 분명히 알겠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활동한 하나하나가 모두 생기부 기록에 적어줄 수 있다는 것도 학생들에게 교사에게 모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Slovakia의 Kornikova 선생님은 “비록 7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아침 7시에 수업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한국과의 국제교류 수업을 참여하겠다는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라고 대답했다.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