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용천리 벚꽃길 걷기 작은 음악회' 성료
- '양평아리랑의 주인공' 가수 조현자,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등 출연
양평군 옥천면(면장 이종길) 2025년 4월12일과 13일 양일간 용천 3리 벚꽃 무대 일원에서 ‘용천리 벚꽃길 걷기 작은 음악회’가 많은 방문객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개한 용천리 벚꽃길을 따라 먹거리 공간,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옥천면 주민자치센터 색소폰 공연을 비롯해 '양평아리랑'의 주인공 가수 조현자(양평군홍보대사),'조승환, 개그맨 김정렬, 진태령, YP밴드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4월13일에는 뜻밖의 변덕스런 이상 기후로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위속에서도 눈비를 맞으며 축제를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은 벚꽃의 향기를 흠뻑 마시며 추위를 잊은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숫불 삼겹살을 비롯해 수육, 도토리묵, 잔치국수 등 다양한 식탐을 즐길수 있는 먹거리가 마련돼 가족, 연인들끼리 숫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맘껏 즐겼다.
또한 이날 벚꽃 노래방코너 노래자랑에서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등 각양각색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으며, 노래 자랑에 앞서 눈비로 인한 취위로 움추린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기 위해 양평아리랑의 주인공 가수 조현자(양평군홍보대사)가 열창의 첫 무대를 장식해 참가자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었다.
김인엽 용천 3리 새마을회 이장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용천리 벚꽃길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용천 3리 이장님과 마을 주민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